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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국내 첫 직매입 백화점 오픈

다음달 가든파이브 시작으로 연내 10개점 출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랜드가 국내 첫 '직매입 백화점'을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다음달 3일 송파구 장지동의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 라이프패션관 영관에 영업면적 6만9500㎡(약 2만1000평) 규모의 직매입 방식의 백화점 'NC백화점'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백화점들이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에게 매장을 임대하고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것과 달리, 백화점이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재고까지 책임지는 서구형 직매입 모델이다.


이를 위해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전세계를 돌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소싱한 현재까지 결과 전체 상품에서 직매입 상품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또 NC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NC Only'의 경우 시중에 비해 20~40% 가량 가격을 낮췄고, 이광희, 홍은주, 장광효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는 10분의 1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샤넬, 코치, 마이클 코어스, 프라다, 구찌 등 해외 유명 잡화 브랜드를 편집한 '럭셔리 갤러리'와 해외 유명 슈즈를 모아놓은 '슈즈갤러리', 해외 유명청바지를 모아놓은 블루스테이션 등의 명품 편집매장도 운영한다.


폴로와 버버리 키즈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도 다수 입점했으며, 이 가운데 100평 규모의 럭셔리 갤러리는 해외명품을 기존 백화점 대비 2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던클래식 비즈니스 캐주얼 '프롬데코 옴므', 여성 토털 잡화 편집매장인 '프롬데코',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스타일 XIX', 여성잡화 브랜드 'A6블루' 등이 NC백화점을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3000여평의 아동 전용관을 갖춰 키즈카페를 비롯해 아동 소극장, 키즈 갤러리, 아가방 SPA 매장이 들어서고 키즈 테마파크 ‘코코몽 녹색 놀이터'도 입점했다.


이랜드는 NC백화점 가든파이점을 개장 후 첫 1년간 매출 2590억원, 3년 안에 연 매출 4000억원대 점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신규점을 추가 오픈하고 뉴코아아웃렛 등 규모가 큰 기존 아웃렛을 백화점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10개의 NC백화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NC백화점은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온 이랜드 30년의 총결산이자 고객에게는 백화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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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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