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1일 '부부의 날'은 앞두고 주요 백화점들이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각종 기념일이 맞물린 5월인데다 경기회복으로 선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부의 날과 관련된 란제리, 건강식품, 바디용품, 핸드백 등 선물 품목도 기존보다 다양해졌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부부의날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우선 건강상품의 경우 작년보다 행사참여 품목을 10% 가량 확대하고 솔파메토(전립성강화), CLA,글로코사민 등 인기 비타민 상품의 가격을 20~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행했다. 19일부터는 '멀티비타민 포멘', '멀티비타민 포우먼'과 같이 부부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비타민제를 20% 가량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23일까지 부산본점과 대구, 광주, 전주, 대전, 포항 등 7개점에서 '부부의 날 맞이 란제리 페스티벌'을 연다.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트라이엄프, 바바라, CK언더웨어, 보디가드, 엘르이너웨어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 속옷과 잠옷 등을 정상가 대비 4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부부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남·녀 모시 내의세트의 경우 비너스의 모시 소재 생활한복이 3만9000~7만9000원, 비비안의 모시내의 세트는 각각 7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 점포에서는 20일까지 '부부의 날 선물 상품전'을 테마로 남·여 패션잡화부터 화장품, 정장, 캐주얼, 골프, 스포츠의류까지 부부 및 커플을 위한 베스트 아이템 행사를 연다.
압구정본점에서는 20일까지 '디자이너 브랜드 선물상품전'에서 루치아노최, 김연주, 부르다문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천호점에서는 앤클라인 핸드백을 7만원에, 가파치 핸드백을 5만~8만원에, 고세 숙녀화를 11만9000원 등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부부의 날 패션 제안전'을 열고 캠브리지, 바쏘, 안혜영 등 인기 남·여 정장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4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20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자인송 기프트대전'을 열어 블라우스 14만4000~20만8000원, 바지와 스커트는 각각 13만4000~17만3000원 등에 판매한다.
수원점의 경우 20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CK언더웨어, 게스언더웨어, 와코루, 비비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란제리·언더웨어 기프트 모음전'에서 비비안의 팬티와 브라를 각각 1만1000~1만5000원에, 6층 행사장에서는 '남성의류 선물 제안전'을 통해 닥스, 카운테스마라, 예작의 셔츠를 3만9000원 선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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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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