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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 57개 업체 선정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올해 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 지원대상에 57개 업체를 선정하고 정부출연금 172억7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자원(기술, 인력, 슈퍼컴퓨터 등 첨단장비)을 중소기업들이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기술ㆍ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개발역량과 기술개발 과정 및 방법의 적정성 등 기술성(60%)과 개발기술의 활용성 및 시장의 성장성 등 사업성(40%)을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소재(35.1%)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섬유화학(21.1%), 바이오ㆍ의료(15.8%), 전기전자(10.5%), 에너지자원(10.5%), 정보통신(7%) 순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들과 기술개발협력을 선호하고 있다"며 "첨단장비활용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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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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