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국채매입 계획의 일환으로 165억유로(21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국채 매입 규모 범위의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니크레디트에 따르면 이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의 중장기 부채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니크레디트의 루카 카즐라니 채권전략부문 부대표는 “이는 국채매입 계획의 첫 걸음이며,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매입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재정불량국으로 꼽히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의 미해결 부채 규모가 각각 2580억유로, 970억유로, 4000억유로, 820억유로로 집계된 가운데 최대 10%의 부채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700억유로 규모의 국채 매입에 나서야 한다.
한편 인플레이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ECB는 18일 국채매입으로 인해 발생한 시중 유동성을 일주일 만기 예금증서 발행으로 흡수하는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주에 또 다른 유동성 흡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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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ECB의 국채매입 계획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는 양적완화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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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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