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환율이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이 약세로 전환했다. 매수심리가 많이 취약해 보인다. 10년물 금리가 그동안 저항대로 생각했던 5.00%를 뚫어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는것 같다. 10년물 입찰도 좋게 보이지 않는다. 금리저점을 확인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 금리인상기대가 살아 난 상황에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회복 둔화 기대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작년말 금리가 박스권을 이뤘듯이 작년 레벨 보다는 낮겠지만 현재로서는 박스권을 전망하고 싶다. 연초 금리인상 기대가 있었을 때 3년금리와 올 금리저점의 중간정도까지는 올라가야 할것 같다. 대략 3년물 기준으로 3.9% 이상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복수의 외국계자산운용사 채권딜러들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그 이후에는 재료들이 어느정도 불확실성을 상실하고 나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 물론 금리인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전제다. 그러나 유럽시장 안정과 함께 급격한 환율상승이 멈춘다면 최근 금리 상승으로 가격메리트가 발생해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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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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