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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업계는 벌써 여름

신제품 음료·야외수영장 패키지 등 잇단 출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식음료 업계를 비롯한 유통가와 호텔업계 등이 본격적인 '썸머 마케팅'을 서두르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여름용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름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업계도 여름을 대비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체들은 여름용 신제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는 세계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주스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신제품 '미닛메이드 위드 펄피'를 최근 내놨다.


이와 함께 2PM의 멤버인 닉쿤을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는 한편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대학가, 역세권, 극장,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탄산이 함유된 스파클링 음료는 올 여름을 사로 잡을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웅진식품은 과즙이 들어간 탄산음료 신제품 '오클락 스파클링 토마토'와 '오클락 스파클링 알로에' 2종을 선보였고, 한국야쿠르트는 초콜렛향을 띤 탄산음료 '초콜렛향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대대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곳도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월 40년 장수 청량음료 '오란씨'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데 이어 20년 만에 TV 광고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주력제품 중 하나인 데미소다의 극장 광고와 함께 10돈, 20돈짜리 황금과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커리와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계의 메뉴판에도 빙수와 스무디, 쿨라타 등 '쿨' 음료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빙수와 스무디, 에이드 등 대표적 여름 제품 15종의 판매를 본격 시작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유자플라워'와 '레드빈플라워' 등 빙수제품 2종과 얼음을 갈아 만든 음료 '카라멜 요거프라페'와 '유자프라페'를 출시했다.


던킨도너츠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열대과일 '피탕카'를 활용한 쿨라타 음료 피치피탕카를 내놨다.


호텔가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음달 1일 야외수영장 개장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담은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6월 말까지 판매되며 웰컴 드링크, 비치타월 제공 등 각종 혜택과 함께 본격 여름 상품에 비해 30~40% 가량 저렴하다.


힐튼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초여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7월15일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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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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