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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더 빠른 무선인터넷 서비스"…HSUPA 상용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59개 도시에서 무선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최대 15배 빠르게 하는 명품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16일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상용서비스를 전국 59개 도시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HSUPA는 다운로드 14.4메가비피에스(Mbps), 업로드 5.76Mbps 속도를 갖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동일하지만 업로드 속도가 384킬로비피에스(Kbps)로 고정돼 있다.

예를 들어 10메가바이트(MB)의 동영상을 HSDPA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업로드 할 경우, 무려 3분30초가 걸리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HSUPA망을 이용하면 불과 14초 만에 가능하다. SK텔레콤이 HSUPA망을 확대함에 따라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대용량 동영상ㆍ사진을 인터넷에 빠르게 업로드 하거나 테더링 서비스를 이용한 파일 공유, 인터넷 검색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웹간 정보ㆍ파일을 무선으로 동기화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실시간 휴대폰 영상중계, 트위터, 싸이월드 등 업로드 속도가 중요한 양방향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용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HSUPA 가능 지역에 있다면 별도의 가입절차ㆍ설정 없이도 HSUPA망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WCDMA망과 무선인터넷 이용 요금은 같다.


향후 SK텔레콤은 HSUPA지원 휴대폰 출시를 확대하고, 전국 84개시로 이용 가능지역을 늘려 무선인터넷 활성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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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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