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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재정 '위기감'에 일제 하락..스페인 6%↓

금융구제책에도 시장 불안 여전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4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재정위기가 증폭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14%(170.88포인트) 하락한 5262.8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4.59%(171.18포인트) 내린 3560.36을 기록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3.12% 하락한 6056.71을 보였다.

최근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IBEX 35지수는 6.64%(662.80포인트)나 폭락한 9314.70을 기록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1조 달러 규모의 금융구제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규모 금융구제책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이날 유로화 가치하락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25달러 밑을 기록했다.


폴 볼커 미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도 그리스 재정위기와 관련, 유로존의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내 증시 불안을 부추겼다.


금융주가 일제 약세를 보였다.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이 9%,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이 6.1% 폭락했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도 에너지주 약세에 5.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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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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