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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부머 은퇴 본격화?..자영업자 3개월째 증가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자영업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13일 상가뉴스레이다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65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1.43% 증가했다.

자영업자 수는 올해 1월 547만5000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2월부터 반등세를 보이며 3월과 4월에는 각각 전월대비 9만명, 8만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자영업자 수가 118만9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2만5000명 늘어났으며 서울과 인천도 각각 2000명, 7000명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지역의 자영업자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강원도의 지난 2월 자영업자 수는 15만4000명이었는데 지난달에는 18만4000명을 기록해 2달 사이 약 3만명이 늘었다.


반면 부산 지역은 지난달 자영업자수가 35만6000명으로 전월 36만2000명에 비해 6000명 줄었고 광주지역도 전월 보다 7000명 정도 감소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자영업자 수가 상승추세를 보인 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와 정부차원의 자영업자 지원혜택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시장에서는 상가의 실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수가 상승추세를 보이면서 상가분양 및 매매 역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영업자 수의 증대는 취업시장의 상대적 어려움을 반증하는 측면이 있으며 창업현장에서도 일부업종을 중심으로 과잉공급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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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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