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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폐암 관련 단백질 찾아내

차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암 전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 폐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정진행 서울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는 폐암수술 환자 267명을 대상으로 CD24라는 단백질 발현을 분석했더니 33%인 87명에서 CD24단백질이 정상보다 더 많이 발현됐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는 흡연과 관련된 편평세포암 환자보다는 흡연과 관련이 적지만 전이가 더 잘되는 선암 환자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CD24단백질을 목표로 한 표적항암제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가 실린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편집진은 "종 교수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치료가 까다로운 선암환자나 몸 상태가 나쁜 말기폐암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CD24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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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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