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문화관광부의 3D콘텐츠 사업 육성 계획 발표에 힘입어 12일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케이디씨는 전 거래일 대비 445원(11.71%) 급등하며 4245원으로 장을 마쳤다. DMS와 잘만테크도 각각 6% 이상씩 올라 1만5500원, 808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티엘아이는 5.11%, 아이스테이션은 3.5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문광부는 전날 간담회를 통해 2015년까지 총 4600억원을 들여 3D콘텐츠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년 내 모든 콘텐츠의 20%가 3D화되고 전국 스크린의 절반에서 3D영화가 상영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문광부는 2013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에 3D제작스튜디오 등을 설치하고 3D콘텐츠 제작인력 공급과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활성화 여건을 만들 예정이다.
3D TV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최근 발행한 '3D TV 산업동향 및 시장 전망' 리포트를 통해 3D TV 시장이 2010년 620만대, 2012년 3300만대, 2014년 8300만대로 성장해 전체 TV 시장의 31%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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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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