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기준 220배 차익
$pos="C";$title="(온라인)삼성생명 지난해 파생상품 투자로 2조9000억 손해";$txt="";$size="266,399,0";$no="20090304172752348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자사주를 보유한 직원들도 '대박'을 누리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에 우리사주를 받은 삼성생명 직원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220배의 차익을 보게 됐다. 주당 500원씩(이하 모두 액면분할 후 기준)에 받았는데 공모가가 11만원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생명은 삼성자동차 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당시 우리사주 조합원 7000여명에게 한 사람당 평균 1800주를 액면가(주당 500원)에 배정했다. 그대로 갖고 있다면 1인당 평균 90만원을 투자해 2억원 가까이 손에 쥐게 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번에도 우리사주 조합에 20%를 공모가에 배정했다. 1인당 1400주꼴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상장된 후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 직원들이 추가 차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상장한 동양생명과 대한생명의 우리사주 보유 직원들도 희망을 품고 있다. 다른 생보사 주가가 비교적 싸다는 평가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보험은 생보사 상장 1호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상장 이후 공모가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0월8일 상장 첫날 공모가인 1만7000원보다도 7.65% 낮은 1만5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쓴맛을 봤다. 이에 따라 공모청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던 직원들은 손실과 함께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대한생명 역시 증권시장 데뷔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에 비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전일 삼성생명 상장 기대로 3.95% 상승 마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대한생명과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주는 물론 만성 저평가에 시달렸던 손해보험사도 본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공모가 11만원 결정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에서는 생명보험이, 성장률 측면에서는 손해보험이 시장에서 부각되며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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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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