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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임성민이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임성민은 11일 오후 방송된 '동이'에서 주인공 동이(한효주)의 진심을 알고 비로소 마음을 여는 감찰부 실세 유상궁을 제대로 연기했다.
임성민은 이날 반짝이는 기지와 용맹함으로 청국 태감을 찾아가 위기를 넘긴 동이를 가슴으로 따뜻하게 끌어 안았다. 유상궁은 동이에게 서책을 건네주며 "받거라. 너에게 도움이 될만한 서책들이니 틈틈이 봐두거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어 "내 너에게 혹독하게 굴었던 건 너에게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감찰부 기강을 잡기 위해서였느니라. 날 원망하지 말거라"고 말해 동이를 감동케 했다.
유상궁이 천민에서 갑자기 감찰부로 들어온 동이를 매몰차게 몰아붙이며 군기를 잡았던 이전의 모습에서 180도 변화한 것.
임성민은 지난 3일 방송에서 동이를 감찰부에서 내치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과정에서 동이의 뺨을 세게 때리는 연기를 했다. 이 장면을 두고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난데없이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동이'의 이병훈 PD는 "모든 연기가 마음에 들기까지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살 수 있다. 참고 계속하라고 했다. 아직 초반이고 갈 길이 멀다"며 "너무 강하게 해서 시선을 끌지 말고 다른 배우들과 섞여 가는 방법을 쓰자고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조금 더 부드러워지지 않았나"며 독려했다.
동료배우 정진영도 "연기력 논란을 보고 안쓰럽고 화가 났다"며 "우리는 현장에서 으쌰으쌰하며 촬영한다"고 말하며 임성민에게 힘을 북돋웠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임성민 연기를 보는 관점은 다 다를 수 있다. 나는 유상궁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의 신'과는 역할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연기가 변한 것 뿐이다"며 임성민을 응원하는 글들이 올라 오고 있다.
임성민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열심히 연기하는 수 밖에는 없다. 연기 논란은 연기로 풀겠다"는 입장을 담담히 밝혔다.
시청자들의 관심어린 채찍으로 또한번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임성민의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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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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