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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피드 2대주주 "100% 무증, 유상감자 요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배합사료제조를 주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씨피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2대 주주인 헬릭스에셋유한회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헬릭스에셋 관계자는 11일 "향후 회사 경영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며 ▲100% 무상증자를 통한 거래량 증대 ▲주주대상 유상감자를 통한 주주 이익환원 ▲불합리한 현재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의 현실화를 통한 실적훼손 방지 ▲지속적인 배당률 인상과 이익소각을 위한 자사주 매입 ▲자산재평가 ▲대부업 진출에 대한 재검토 등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비정상적으로 적은 거래량과 현 경영진의 주주가치 무시 등으로 인해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며 "100% 무상증자 및 대손충당금비율의 현실화 및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증액(시가대비 배당률 5% 이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별다른 시설투자가 필요없는 사업구조로 인해 과다해진 잉여현금 중 110억원 가량(실질당좌자산의 25% 수준)을 주당 5만원 배당의 효과가 있는 유상감자를 통해 주주에게 배분하는 유상감자 안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릭스에셋은 현재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케이씨피드 지분 8.09%(8만977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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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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