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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금정뉴타운 주민공청회 또 무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군포시 금정뉴타운 주민공청회가 주민들 반발로 또다시 무산됐다.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10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안(이하 금정뉴타운) 주민공청회를 추진했다.

하지만 뉴타운개발 반대 주민 400여 명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금정뉴타운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뉴타운 반대' 피켓을 들고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이들은 꽹과리 대신 냄비 뚜껑과 호루라기를 들고 나와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이에 군포시는 개최시간 1시간 후 이날 오후 8시께 '공청회 무산'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반대주민들은 지난달 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려던 주민공청회도 무산시켰다.


이에 찬성측 주민 300여 명과 공무원 200여 명과 함께 일제히 체육관을 빠져 나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체육관 주변에 3개 중대 350여 명의 경찰력을 배치했지만 찬반 주민이나 공무원 간의 큰 충돌은 없었다.


금정뉴타운은 군포시가 2020년까지 금정역 일대 86만5513㎡를 뉴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7년 9월10일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고시에 이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3월8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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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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