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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13년 만에 듀오 결성..18일 프로젝트 앨범 발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김동률과 이상순이 오는 18일 '베란다 프로젝트(VERANDAH PROJECT)' 앨범을 발표한다.


김동률은 지난 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베란다 프로젝트' 음반 마스터링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암스테르담에서 곡 작업을 할 당시에는 마냥 즐겁고 재미났었는데, 막상 녹음에 들어가고 보니 역시나 매일 매일 예상치 못한 새로운 역경과 난관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이 날이 올까 정말 아득했었는데 어쨌든 무사히 잘 극복하여 이제 따끈따끈한 CD가 나올 날 만을 기다리게 됐다"고 새로운 앨범이 발매될 것임을 알렸다.


김동률은 이어 "이번 앨범은 13년 만의 듀오 앨범이자 프로젝트 앨범이다 보니 더욱 저 자신도 여러분들의 감상이 궁금해진다. 하지만 결과가 어찌됐건 저에겐 참으로 귀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많이 배웠고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었던 것 같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하고 싶은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앨범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존의 저의 스타일을 기대하신 분들이나 혹은 지나치게 새로운 시도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겠으나 훗날 이 앨범이 저의 음악 인생에 작지 않은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김동률은 "유난 떠는 저와 함께 음악 하느라 고생한 상순씨에게도 감사하고 도와주신 주변 분들과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밤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1997년 이적과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결성, 듀오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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