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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매거진-월화전쟁②]대작 틈에 낀 '국가가 부른다' 해낼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가 SBS '자이언트'와 함께 MBC '동이'에 맞서기 위해 10일 출격한다.


방송 7부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동이'는 장악원 노비에서 감찰궁녀가 된 동이(한효주)의 활약이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때문에 두 드라마가 월화드라마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방송가 안팎에서 관심이 높다.

특히 '동이'와 '자이언트', 대작의 틈에 끼어 있는 '국가가 부른다'가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동이'와 '자이언트'는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우선 '동이'는 이미 숙종·장희빈·인현왕후 등 인물들을 재조명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경제 드라마로 불리는 '자이언트'는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이범수, 박진희를 비롯해 황정음, 김서형, 이덕화, 정보석, 이문식, 김정현 등 실력파 배우들을 대거 포진, '제중원'의 설움을 갚기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국가가 부른다'는 두 작품보다는 규모 면에서는 작은 편이다. 그리고 다른 드라마들과는 차별점은 '로맨틱 코미디'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이 드라마의 강점이자 약점이다.차별화는 될 수 있지만 '로맨틱 코미디'들이 최근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걱정꺼리다.


그래도 '국가가 부른다'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있다"를 외친다.


우선 이 드라마의 극본은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이미 탄탄한 스토리로 검증받은 상태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주인공인 류진·이수경 등은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을 연기한다. 류진은 지금까지의 똑똑한 이미지를 벗고 '허당 재벌'로, 이수경은 조신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순경'으로 변신한다. 가수 호란의 연기자 도전도 드라마를 신선하게 해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가 부른다'는 '귀여운 사고뭉치' 생계형 여순경 오하나(이수경)와 털어도 먼지 안 나는 투철한 '원칙 주의자' 정보요원 고진혁(김상경)이 행복을 찾아나가는 내용을 그린 상큼발랄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이 고군분투하며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엔돌핀이 샘솟는 즐겁고 유쾌하고 편안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김상경은 "대본을 보면서 깔깔대고 웃은 적이 많지 않은데 이번 드라마는 대본을 보면서 계속 웃었다. 액션도 있고 멜로도 있고 코미디도 있다.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드라마를 추천했다.


하지만 상당수 관계자들은 이 시간대 이 드라마가 과연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올릴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규모나 출연 배우들 면면이 타방송사 드라마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데다, 최근 방송계에서 큰 이슈를 끌지 못하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류'계열이기 때문이다. 과연 '국가가 부른다'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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