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웃집 웬수";$txt="'이웃집 웬수'[사진=SBS]";$size="548,364,0";$no="20100314204531783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매회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각양각색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이웃집 웬수'에서는 다섯가지 색깔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영(유호정 분)과 건희(신성록 분), 성재(손현주 분)와 미진(김성령 분), 우진(홍요섭 분)과 영실(김미숙 분), 기훈(최원영 분)과 하영(한채아 분), 그리고 이혼부부인 지영과 성재까지. 이들의 사랑법은 나이와 상황에 따라 다르고, 때로는 지금으로선 미움의 감정이 더 크기도 하지만 공감가는 캐릭터 설정과 배우들의 연기로 점점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고 있다.
지영은 건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동생 기훈에게 술김에 자신의 첫사랑이 건희였음을 내비친다. 지영은 젊은 시절 자신의 사진을 기훈에게 보이며 "이때에 비해 내가 많이 늙었니. 선 본 남자도 못알아 볼 만큼?"하면서 "누가 바람 맞히고 싶어서 맞혔나. 진짜 인연이면 어떡하나 싶어서 포기한 거지"라고 혼잣말을 한다.
성재는 미진에게 "은서에게 새아빠는 필요없다. 꼭 데려오겠다"고 장담하고, 지영과 건희가 좋아하는 사이임을 눈치 챈 미진은 마음이 답답하다.
기훈과 하영은 부모의 암묵적인 승락 분위기에 설레는 데이트를 이어간다. 지영과 성재는 여전히 은서를 두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지만 미움의 저변에 역시 사랑이 깔려 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인물 설정과 극 전개가 따뜻해서 너무 좋다" "막장드라마에 지쳐 있었는데 볼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예쁜 사랑이 마음에 든다"며 자연스러운 드라마 전개를 응원했다.
한편 미진은 친구 동생인 건희를 찾아가 지영과의 관계를 넌지시 물어보고 기훈은 당당하게 "내가 많이 좋아해, 아줌마를"하고 폭탄선언, 지영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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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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