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다소 거리를 유지해왔던 이들이 6.2지방선거를 고리로 '화합'의 분위기로 전환하고 있다.
정 대표는 7일 공천과 복당을 놓고 파열음을 냈던 정동영 상임고문을 만나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제안했다.
이명박 정권 심판과 야권의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한 두 전·현직 대표는 화기애해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선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주고받았다.
정 대표는 앞서 손학규 전 대표와 김근태 상임고문과의 회동을 연이어 갖고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화합 모드는 일시적이라는 지적이다. 지방선거 이후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당내 간판급 인사들의 지방선거 지원을 약속받은 민주당은 9일 중앙 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킨다.
정 대표를 비롯해 이들 간판급 인사들 이외에 장상 최고위원 등 모두 5명이 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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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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