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 낙폭 16개월래 최대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유럽발 재정적자 위기가 글로벌 경제 회복세를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96달러(2.5%) 내린 배럴당 75.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중 74.51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선물가격은 이번주 13% 하락해 지난 2008년 12월 19일로 마감된 주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다른 주변국으로 확산될 것이란 불안감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을 긴축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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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리서치의 션 브로드릭 애널리스트는 "유럽에서 지속되는 문제가 다른 국가들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경제 회복세를 헤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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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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