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스페인 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그리스 재정적자 확산 우려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면서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3억5000만유로(30억달러) 규모의 입찰이 이뤄졌다.
금리는 3.532%까지 올라 최근 금리 수준 대비 0.716%포인트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앤드류 보솜스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헤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라며 "그리스의 불똥이 프로투갈에서는 연기 냄새를 퍼뜨린데 이어 스페인으로 번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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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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