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희림(대표 정영균)이 초고층 '부산 롯데타운'의 국내 설계사로 공식 확정돼 마트동과 고층부 설계를 맡게됐다.
희림은 부산 롯데타운 중 3, 4단계 건축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포함해 46억2000만원이다.
앞으로 희림은 롯데타운 중 마트동(3단계)과 고층부(4단계) 건립의 기본, 실시설계까지 설계의 모든 과정에 관여하게 된다. 또 해외설계사 및 협력업체와 발주처 사이에서 중간 코디네이터 역할도 맡는다.
부산 롯데타운은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7가에 지상 107층, 연면적 57만6443㎡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업무, 쇼핑, 숙박,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 등의 시설을 갖춘 초고층동 1개 동과 저층동 3개 동 등 총 4개 동의 건물이 지어진다. 완공시기는 2014년께로 잡혀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오픈된 바 있다.
이하영 희림 기획본부 이사는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초고층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성과, 그리고 과거 잠실 제2롯데월드 설계에 참여하는 등 발주처의 사업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면서 "국내설계회사로서는 가장 먼저 해외시장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점, 그리고 해외 유수의 설계회사들과의 협업 노하우와 유능한 해외경험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희림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베트남 하노이텔레콤 사옥,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등 국내외 초고층 빌딩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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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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