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유공자 176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별로 열리는 올해 어버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6명, 국무총리표창 20명 등 45명은 시·도지사가, 복지부장관 표창 131명은 시·군·구청장이 전수할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살아온 이효영(65)씨는 지난 31년간 당뇨와 치매, 중풍을 앓고 있는 91세의 노모를 봉양하면서 주변 독거노인와 불우이웃들에게 돈과 쌀을 나눠준 공적이 인정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또 강원 삼척시의 이춘화(52.여)씨는 매년 어버이날, 노인의 날에 경로잔치와 효도관광을 베풀고 무료경로식당 운영 및 식사 배달 등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로, 광주시의 김선자(60.여)는 10여년간 거동을 못한 채 누워지내던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면서 자녀 4명을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킨 장한 어버이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만성신부전증인 며느리를 병간호하면서 주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해온 정화순(78.여)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게 된다.
아울러 자살위기 노인 88명을 구한 경기도의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15개 지자체의 노인복지프로그램도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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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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