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 시동
$pos="C";$title="대우조선해양 건설, 오만 900억원 주택단지 수주";$txt="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투시도";$size="550,372,0";$no="20100506105556987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가족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 두쿰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빌라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4일 현지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내용은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세대, 단독빌라 94세대(연면적 22만㎡) 및 주변 인프라스트럭처를 디자인빌드로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디자인빌드'란 건설사가 발주 공사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설계를 실시해 입찰에 참여하고 시공까지 담당하는 방식을 말한다.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발주 형태로 우수한 설계와 시공 능력을 갖춘 회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지업체인 바완 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며,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국내에서 쌓은 건축 기술력과 현지 업체의 경쟁력이 바탕이 돼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정부 회사인 옴란과 50대 50의 지분투자로 현지합작법인인 두쿰개발회사를 세워 추진해온 오만내 첫 투자 사업으로서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에 집중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향후 구체화 될 ‘두쿰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에서 쏟아져 나올 대규모의 각종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3000세대 아파트 단지 건설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오만 수주를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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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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