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텃밭 가꾸고 친환경용품 만들고 ...6일 어린이집 원아,부모 함께 ‘한평텃밭’ 모종심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현뉴타운의 중심지역인 마포구 아현동에 싱그러운 에코 바람이 일고 있다.
아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경만)를 중심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 전국귀농협의회, 중부여성발전센터, 숲해설가 모임, 어린이집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현동을 ‘녹색 성장을 꿈꾸는 아현 에코 빌리지’로 만들자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은 재개발 면적이 61.3%에 달하는 아현동의 삭막한 도심 환경에 생명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시도다.
올해 말까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연계해 400개 상자 텃밭을 가꾸고 어린이집과 연계해 도시 어린이들이 자투리 땅에 한 평 텃밭을 가꾸는 등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아현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숲 해설가를 초빙, 지역내 나무 생태를 관찰하는 ‘나무생태교실’, 천연비누, 세제, 샴푸 등을 만들어보는 ‘천연제품 만들기’, 실내 정화용 원예작물 재배법을 배우는 ‘가정원예교실’ 등이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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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가구를 버리지 않고 고쳐서 다시 쓸 수 있도록 압축기, 전동드릴, 망치 등 가정용 공구를 대여해 주거나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사이클링 서비스도 진행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6일 오전 10시 30분 공덕삼성어린이집 주관으로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현초등학교 후문 약 40㎡ 규모의 자투리공간에 ‘한평 텃밭’ 모종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고구마 땅콩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쑥갓 상추 등 7가지 작물을 심어 생육 과정을 관찰하는 생태체험학습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희균 아현동장은 “저탄소 고령화 보육 등 지역 과제를 주민 스스로 마을 만들기를 통해 해결하고 행정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아현동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면서 다양한 구정과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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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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