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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금양98호 의사자 절차 2명만 진행 중"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4일 금양98호 실종 선원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시신이 발견된 2인은 의사자 심의가 가능하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실종 7인에 대해서는 실종신고를 한지 1년이 지나야 심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의사자 지정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금양98호 실종 선원 유가족들을 만나 "의사자에 준하는 대우를 일단 진행하고 있으며, 의사자로 결정되면 추후에 조처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금양98호 희생자들은 전 국민이 확인한 의사자이며 사망이 거의 확인된 것과 다름없음에도 정부의 탁상행정으로 희생자 가족들에게 또 한 번의 고통과 아픔을 주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히 의사자 지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양98호 선원들은 천안함 실종 장병을 수색에 나섰다가 자초해 2명의 시신만 찾았고 7명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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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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