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에 총 3명이 물망에 올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에서는 지난 29일 신임 사장 후보로 총 3명을 확정하고 다음달 6~7일 사이에 면접을 실시, 최종 결정을 내린다.
후보자 총 3명은 조강래 BNG증권 사장과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사장, 현봉오 前 지방행정공제회 사업담당 부이사장으로 결정됐다.
이들 후보 중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사장은 유리자산운용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조강래 BNG증권 사장과 현봉오 전 부이사장으로 압축됐다.
현 전 부이사장에 비해 조 사장은 증권사와 운용사 경험을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우리투신운용에 몸담았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 사장은 하나증권 영업 및 운용부문 본부장과 유화증권 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는 자산운용업계로 자리를 옮겨 우리투신운용 경영지원본부장과 유리자산운용 및 산은자산운용의 대표를 지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달 6~7일 사이에 면접을 실시한 후 결정될 것"이라며 "차 사장이 유리자산운용에 남기로 마음을 결정함에 따라 조 사장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우리자산운용 사장에 취임한 이정철 대표는 올해를 임기로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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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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