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2차 보금자리주택 6개 지구에 지어질 1만8511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보면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6개 지구 총 1만8511가구로 분양주택 1만4497가구와 공공임대 4014가구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진건 6126가구 ▲시흥 은계 4520가구 ▲부천 옥길 3566가구 ▲구리 갈매 2805가구 ▲서울 세곡2 711가구 ▲서울 내곡 783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물량은 진건이 4637가구, 은계 3849가구, 옥길 2097가구, 갈매 2420가구, 세곡2 711가구, 내곡 783가구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10년 임대는 옥길(730가구), 은계(671가구), 갈매(385가구) 등 3곳에서 총 2765가구, 10년 분납 임대는 진건(979가구), 옥길(739가구) 등 2곳에서 총 1249가구가 배정됐다.
실수요자 입장에선 자금 동원능력에 맞춰 입맛에 맞게 내집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청약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서울 2개 지구에선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 임대물량이 나오지 않는다.
3자녀, 노부모, 신혼부부, 생애최초,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총 1만2173가구(65.8%)로 일반공급 물량(6338가구·34.2%)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전문가들은 특별공급의 유형별 조건을 꼼꼼히 따져 적극 공략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추정 분양가는 강남 2개 지구가 3.3㎡당 1140만~1340만원, 경기도 4개 지구는 750만~990만원 선이다. 국토부는 "강남은 주변 시세의 58%, 수도권은 75∼8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남 2개 지구의 분양가는 입지여건이 비슷한 1차 시범지구의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3.3㎡당 1030만~1150만원)에 비해 17%가량 높아졌고 수도권 분양가도 해당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그다지 싸지 않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그나마 정부가 비교한 주변 아파트는 최근 5년 내 입주한 대단지의 새 아파트로 입주 5년차 이상까지 포함하고 최근의 집값 하락까지 감안하면 주변 시세의 90% 수준에 육박한다. 10년 임대아파트의 임대료(전세가 환산)는 주변 시세의 60~79%선, 분납 임대주택은 70%선으로 잠정 책정됐다.
사전예약 신청은 오는 7일 3자녀 특별공급부터 시작된다. 분양, 공공임대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에는 입주자 자산 기준이 도입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지만 서울 개포동 SH공사와 수원 LH홍보관 등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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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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