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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전략]12주 연속 오른 코스피, 모멘텀 약화 가능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4월 마지막 주 코스피 지수는 주 후반 오름세를 보이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 초반에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하향이 투심을 악화시켰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외부 악재들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상존하는 만큼 변동성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자동차·IT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지라는 의견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최근 글로벌 악재들이 재부각되며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공포지수(VIX)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물론 변동성 확대 추세가 심화되지는 않겠지만 악재들이 세계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해 당분간 추가 변동성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코스닥의 수급여건은 오히려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매력이 여전한 가운데 본격 실적시즌을 앞두고 트리클 다운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5월 중순까지는 중소형주 실적시즌이 본격화된다는 점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로 압축된 매매전략을 펼치는 게 유리할 전망이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번 주 주식시장은 모멘텀이 약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 기업 실적 시즌이 마무리돼가고 미국에서는 금융규제와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 주변 여건은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되겠지만 한국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규모가 크게 감소해 순매수 강도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모멘텀이 약해지는 구간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더 주목받는다.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조선과 반도체, 서비스,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전자제품과 유틸리티, 기계 등의 업종에 대해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4월 코스피는 2.9% 상승,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사실상 중반 이후에는 박스권의 횡보세였다. 그리스 문제의 재부각, 반도체와 자동차주의 조정이 원인이다. 하지만 지난주 나타난 시장 흐름은 지수 상단에서의 걸림돌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서 의의가 크다.


외부 불확실성이 개선되고 내부 주도주가 부활한다면 지수는 박스권 상단의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상승국면을 견인해왔던 경기 회복 및 기업 실적 개선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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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도주의 본격적 확산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차별적이고 제한적인 시장 흐름이 연장된다면 종목 선택에 있어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하다. 반도체 및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지수 추가상승 가능성을 겨냥한 분할매수 관점 유지를 권한다. 또 가격부담이 있더라도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옐로우칩 중심의 대응이 내수주 보다 유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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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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