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MF "그리스 부채 해결 10년 걸린다"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의 국가부채가 해결되기까지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3일 보도할 내용을 입수,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IMF는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그리스 경제가 개편되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 IMF는 "그리스의 경제 개편이 자리를 잡고 재정적자 감축에 따른 결과물을 내놓을 때까지 10년간 그리스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독일에 그리스 지원안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국제적인 구제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는 미국의 상당한 압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이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독일의 재무부 부장관에게 가능한 한 빨리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가이트너 장관은 "재정위기가 다른 주변 국가들로 번지기 전에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유럽의 그 어떤 선진 국가보다도 독일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독일에 경고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