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S '접는 태블릿' 개발 계획 철회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로 촉발된 태블릿PC 개발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 걸음 물러났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자사의 태블릿PC '쿠리에(Courier)' 개발 프로젝트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프랭크 쇼 MS 대변인은 "쿠리에는 MS가 고려하던 많은 사업 아이템 중 하나지만 더 이상 전개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개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쿠리에는 지난해 인터넷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특이한 디자인으로 인해 IT 기기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책처럼 접을 수 있는 두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쿠리에는 아이패드처럼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현된다.

MS측이 한 번도 공식적인 출시 계획을 밝힌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쿠리에는 애플 아이패드와 아마존 킨들의 대항마로 여겨졌다.


쇼는 그러나 MS가 왜 쿠리에 개발 계획 중단을 결정했는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MS 측은 이번주 초 쿠리에 개발 팀에게 개발 중단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