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퀘일할로 이모저모] 우즈 "그린마일의 저주(?)'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퀘일할로 이모저모] 우즈 "그린마일의  저주(?)'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즈가 2개 홀에서 3오버파, 미켈슨은 2오버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올 시즌 두번째 출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퀘일할로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이 열리고 있는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42야드)의 마지막 3개 홀이 '빅스타들의 무덤'으로 등장했는데.

우즈는 30일(한국시간) 열린 1라운드에서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연거푸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하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이 골프장의 16~ 18번홀은 '그린마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PGA투어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홀들이다. 16번홀은 비교적 무난하지만 478야드로 길고, 17번홀은 페어웨이가 거의 없는 아일랜드형 그린이다. 마지막 18번홀(파4) 역시 티잉그라운드에서부터 그린까지 왼쪽에 실개천이 길게 이어져 있다.


미켈슨은 해저드는 피했지만 17번홀에서는 3퍼트 보기를, 18번홀에서는 온그린에 실패해 또 다시 보기를 더했다. '그린마일의 저주'는 앤서니 김에게도 이어졌다. 8번홀까지 5언더파를 치며 순항하다 보기 3개를 범한 앤서니 김은 이 홀에서 티 샷이 해저드로 날아가면서 더블보기를 더해 결국 이븐파로 주저앉았다.


선두권 선수들은 반면 '그린마일'의 '덫'을 절묘하게 뛰어넘었다. 선두 보 반 펠트(미국)는 3개 홀을 모두 파로 마쳤고, '노장' 케니 페리(미국)는 오히려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 1타 차 2위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아 '관록'을 자랑했다. 3위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도 3개 홀에서 파행진을 거듭하며 스코어를 지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