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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통화정책회의 인플레 전망에 촉각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발표될 인플레이션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오는 2012년까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시각에 이목이 쏠린 것.


일본 경기 전반을 압박하고 있는 디플레이션에서 2년 안에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 BOJ가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내년까지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최소 0%로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인 -0.2%보다 개선된 것이다.


발표된 경제 지표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수출과 산업 생산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소비도 3월 소매 판매가 0.8% 늘어나면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니시무라 기요히코 BOJ 부총재는 "디플레이션의 두꺼운 구름을 뚫고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면서 일본의 경제회복세가 디플레이션을 저지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디플레이션이 끝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발표될 경우 BOJ를 일본 민주당의 압박으로 부터 한결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BOJ에 인플레이션 목표를 최대 2%까지 끌어올리고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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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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