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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男스타 나가신다~ 女風 비켜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남자스타들이 CF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늘씬한 여자연예인들 대신 잘생긴 남동생, 오빠들을 CF모델로 기용했기 때문.

특히 이런 흐름은 여성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식품업계 CF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기존 남성모델의 영역인 제과, 음료 등을 벗어나 주류, 외식, 치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남자 연예인들은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덕분에 여성 시청자들은 드라마 본방 앞뒤로 줄줄이 이어지는 훈남들의 CF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남스타만 찍는 뼈대 있는 CF, 외식업계 미남 모델 선호

남성보다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외식업계는 남자모델이 전통적으로 강세다.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1위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꾸준히 남성 톱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 현빈에 이어 올해년에는 헐리우드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다니엘 헤니를 광고모델로 선택됐다.


아웃백은 다니엘 헤니의 훈훈한 매력을 다각도로 알리기 위해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라는 리얼리티 쇼도 촬영했다. 리얼리티쇼와 함께 촬영된 아웃백 CF는 16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서호주 대자연에서 거친 매력을 발산하는 다니엘 헤니의 아웃백 CF는 '훈남 셰프', '꽃농부' 등의 별칭을 얻으며 여성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던킨도너츠도 훈남모델만을 CF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이름을 알린 윤시윤은 이병헌, 이선균, 이민호에 이어 던킨도너츠의 훈남모델 계보를 잇고 있다. 이번 CF에서 윤시윤은 지붕킥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미소년 이미지를 그대로 그려내 브라운관에 앉은 누나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붕킥이 낳은 또 다른 남자스타 최다니엘은 한예슬과 함께 카페베네 CF를 촬영했다. CF 방영 이전 온라인에서 선공개된 메이킹 필름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CF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CF 속에서 최다니엘은 톱스타 한예슬의 포스에 전혀 눌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댄디한 매력을 충분히 발산했다.



◆소시치킨, 카라치킨은 가라! 치킨업계, 남자아이돌 앞세워 누님들 '공략'


A급 아이돌의 기준인 '치킨광고'. 그 동안 여자 아이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치킨업계에서도 남풍이 거세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부터 교촌치킨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교촌치킨 CF 속의 슈퍼주니어는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슈퍼주니어는 교촌치킨의 국내 CF뿐만 아니라 중국 상해1호점 오픈행사도 함께하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명성을 빛냈다.


꽃보다 남자의 지후선배로 한반도 전역의 누나들을 사로잡은 SS501의 김현중은 핫썬치킨 모델로 활동 중이다. 고급스러운 컨셉에 맞춰 제작된 CF 영상은 김현중의 부드러운 매력이 더해져 '여자치킨'이라는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


슈퍼주니어와 SS501의 후배인 샤이니와 2AM도 최근 치킨CF를 촬영했다. BHC는 지난 3월 최근 CF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2AM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광고를 촬영했다.


BHC의 새 CF는 부담없고 친근한 2AM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치킨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광고 영상 속에서 2AM은 각각 점원과 손님으로 분해 코믹연기를 선보이는 등 예능돌의 매력을 선보였다.


멕시카나도 샤이니를 모델로 기용하여 CF를 촬영했다. 치킨을 차지하기 위해 멤버들끼리 쟁탈전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멕시카나의 CF는 이례적으로 팬 2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촬영했다.



◆여성주당 유혹하는 주류 CF, 남자스타들의 '진검승부'의 장


전통적으로 섹시한 이미지의 여성모델을 주로 활용하던 주류업계에서도 남자스타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튀는 행보를 보여주는 곳은 소주업계. C1소주로 유명한 대선주조는 신제품 '봄봄' 소주 모델로 강동원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강동원과 '봄봄'의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순수, 설레임, 이끌림'이란 세가지 느낌으로 담아낸 CF 영상은 계속 여성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강동원은 CF 속에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우수에 찬 눈빛과 표정연기를 선보여 여성소비자들에게 '봄봄'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이뤘다.


맥주업계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남자아이돌 및 훈남배우들의 진검승부의 장이 됐다.


오비맥주는 대표브랜드 카스의 모델로 꾸준하게 아이돌스타들을 기용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와 2NE1의 산다라박을 광고모델로 기용, CF와 뮤직드라마등을 제작하는 등 여성소비자들의 감성코드에 맞춘 전략을 내세웠다. 올해에는 2PM의 택연, 닉쿤과 윤은혜를 내세워 뮤직드라마를 촬영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이트 맥주도 아이돌 모델을 활용해 맞불전략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는 지난해 빅뱅에 이어 최근 예능돌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2AM의 조권과 엠블랙의 이준을 모델로 발탁하여 쌍끌이 전략에 나섰다. 하이트 맥주의 새 광고 캠페인 '파워 오브 비어'의 CF영상 속에서 림보를 하고 해변을 달리며 맥주의 청량감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이트는 이와 함께 100% 보리맥주 맥스의 광고모델로 장동건에 이어 원빈을 모델로 선정했다. 원빈은 CF속에서 함께 출연한 봉준호 감독에게 핀잔을 주며 톡 쏘는 매력을 과시했다. 원빈은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노개런티로 출연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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