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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에서 배출하는 CO2, 종이 만드는데 쓴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기업간 오염물로 배출하는 자원을 에너지로 교환하는 자원순환형 생태산업단지가 구축된다.


고려아연이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한국제지에 공급, 제지생산을 위한 원료로 활용한다.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성장을 위한 CO2가스 및 스팀 수급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제지는 연간 3800만ℓ를 사용해 만들던 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전량 줄이게 됐으며, 기존 연료비 18%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도 그동안 대기중으로 배출하던 연간 6만4000t 규모의 CO2를 감축,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산단공은 이번 CO2 가스 및 스팀 수급사업의 추진을 계기로 오는 6월부터 출범할 광역 생태산업단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공사례를 다른 산업단지에도 전파해 사업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받은 산단공은 전국 5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형 생태산업단지 구축 활동을 추진해왔다. 6월부터 사업 대상지역을 전국 38개(거점8/연계30)산업단지로 확대해 광역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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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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