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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니', 앞으로의 전개 키워드는 천정명?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대성(김갑수 분)이 죽었어?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KBS2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에 출연 중인 '대성참도가'의 주인 대성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한 '신언니'에서는 극 전개상 큰 비중을 차지해 온 대성이 제품의 일본 수출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것과 관련, 믿었던 기훈(천정명 분)이 연루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결국 다신 일어나지 못했다.


그의 죽음으로 '신언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성은 은조와 효선, 기훈의 팽팽한 긴장 관계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캐릭터였기 때문.

특히 대성참도가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주 그룹의 최강자 '홍주가'의 서자 기훈의 행보에도 초점이 쏠리고 있다.


기훈은 평소 아버지같이 따랐던 대성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나만 믿어라"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홍주가' 회장(최일화 분)에게는 "'대성참도가'와 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참모(은조)를 모두 가지겠다"며 야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같은 기훈의 이중적인 태도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 '신언니'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는 기훈이 '대성참도가'의 진정한 조력자로서 새롭게 부상하며 호시탐탐 대성의 재산을 노린 강숙(이미숙 분)과 맞서게 되는 것과, 또 하나는 '홍주가'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대성참도가'를 무참히 짖밟아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극 중 무수히 많은 변수때문에 이마저의 예측도 쉽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변수는 은조에 대한 기훈의 마음.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 은조가 모든 것을 바친 '대성참도가'를 다시 살리려고 나설지, 아니면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사랑까지 버리고 진정한 악인으로 거듭날 지 기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언니'는 전국시청률 18.7%(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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