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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오피스, '강남' 매장용 빌딩 수익률 '최고'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말에 이어 올 1분기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중 여의도 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서울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강남 매장용 빌딩의 수익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해양부가 조사한 2010년 1분기 임대사례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3.01%, 2.79%를 기록 전국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오피스 빌딩은 서울지역이 여의도·마포지역과 강남 지역의 자산가치(빌딩가격) 상승으로 지난 분기 대비 0.95%p 상승한 3.01%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7대도시에서 자본수익률 상승폭이 높았다.


이중 여의도·마포지역은 3.87%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종로 등 도심지역이 2.61%로 가장 낮았다.

여의도·마포지역은 증권거래소지역을 중심으로 파크원빌딩(2011년 완공 예정), 국제금융센터(2013년 완공예정) 등의 개발 호재와 지하철 9호선 개통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해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1.88%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지역은 자산가치 회복에 따른 기관투자가 및 부동산펀드 등의 투자선호로 투자수익률이 지난 분기 대비 1.24%p 상승한 3.10%를 기록했다.


매장용 빌딩은 서울, 대구, 광주, 대전의 투자수익률이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으며 서울과 광주의 투자수익률 상승폭이 0.78%로 가장 컸다.


이중 강남 상권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영등포 상권(3.16%), 기타 상권(2.7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남 상권은 경기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신규 임대차 계약 등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압구정 신사, 강남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에 4대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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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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