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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개막

국내외 카메라, 이미징 산업 '한눈에'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국내외 카메라, 이미징 산업 기술을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광학협회·한국사진기재협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0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하 P&I)'를 개최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P&I는 사진, 영상과 관련된 최신 기술 및 카메라, 캠코더 등의 장비부터 전문 사진 작품 등을 소개하는 아시아 최대 사진문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총 112개 업체가 527개 부스를 연다. 지난 해 대비 28% 규모가 늘었다.


삼성전자, 캐논, 니콘, 올림푸스, 파나소닉, 소니 등 카메라 전문 업체와 이미징 업체, 디지털 방송 장비 등 업체들이 모두 참여한다.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리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교육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NX10 집중 부각=삼성전자는 '왜 찍어? 창조해!(Why Capture? Create!)'를 테마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약 147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메인스튜디오 외에 하이브리드(내부 거울을 없애 작고 가볍게 만든 DSLR) 카메라 NX10을 위한 전용 갤러리와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시연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NX10을 비롯해 Ex1, WB2000, ST5500 등의 프리미엄급 디지털 카메라와 S10, H200 등 풀HD급 캠코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창작사진영상경진대회(WCIC) 수상작들의 전시도 볼거리다. 120명의 전세계 대학생 중 최종 수상자 10명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 외 전문 사진작가와 파워블로거들의 NX10 사용기와 카메라 촬영 전문 테크닉 강연 등의 행사도 펼쳐졌다.


삼성전자의 전시장은 모두 스튜디오 형태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이 모델이나 지인을 촬영해 NX10의 화질과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스튜디오 형태로 제작됐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성수 상무는 "삼성은 이번 P&I 2010 전시회를 통해 NX10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리더십 강화와 세계 일류 브랜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 니콘 "DSLR 카메라는 역시 우리"=캐논과 니콘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대거 선보인다.


우선 캐논은 '1등 DSLR'이라는 테마로 DSLR 카메라 8종, 렌즈 66종, 컴팩트카메라 11종, 캠코더 8종, 포토프린터 2종 등 총 95종의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렌즈 중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보지 못했던 광각, 어안렌즈 등을 대거 전시한다.


1800만 화소에 초당 8장의 연사가 가능한 EOS 7D를 비롯해 방송사에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촬영시 보조 영상 장비로 사용하는 EOS 5D 마크II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컴팩트카메라 제품으로는 풀터치로 초점 및 노출 등 조작이 가능한 '익서스(iXus)210'이 전시된다.


니콘은 D3S, D300S, D90, D5000, D3000 등 최신 DSLR 카메라를 전시한다. 역시 체험 마케팅을 강화했다. 사진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했다. 성남훈 작가는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전호 작가는 영화 포스터의 B컷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손홍주 씨네21 사진부장은 인물사진 촬영법을 강연한다.


◆올림푸스,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원조는 우리"=올림푸스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펜(PEN) 시리즈와 함께 관련 렌즈들을 대거 선보인다. 지금까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초광각 렌즈와 최신 컴팩트 카메라들도 공개돼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 외 올림푸스한국은 세계적인 사진 작가 미츠아키 이와고와 김형욱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미츠아키 이와고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일본인 최초로 사진을 2번이나 게재한 유명인이다. 희귀동물의 천국 갈라파고스에서 촬영한 이국적인 사진 40여점이 전시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4종, 하이브리드 렌즈 10종, 렌즈어댑터 등 관련 액세서리를 전시했다. 방수 및 충격방지, 위성항법장치(GPS) 탑재 디카 등 컴팩트 디카도 10여종과 디지털캠코더 4종도 함께 선보였다.


파나소닉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 터치셔터와 터치패널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디카 '루믹스G2'와 보급형 하이브리드 디카 '루믹스 G10'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5월 중순에 출시된다.


8㎜ 어안렌즈와 100-300㎜ 망원렌즈도 공개됐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올 하반기 총 4종의 렌즈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 하이브리드 카메라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렌즈 어댑터와 스트랩, 케이스, 플래시, 필터, SD카드 등을 공개한다.


◆소니, 하이브리드 컨셉 제품 공개=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발중인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목업(Mockup)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올림푸스, 파나소닉이 주도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 소니도 뛰어드는 것.


기존 DSLR 제품군인 알파도 전시됐다. 알파는 초당 최대 7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매직 파노라마,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등이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소니는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 갑판 분위기를 연출해 흔들리는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매직 파노라마 기능 역시 입체벽면의 축구장을 연출해 넓은 축구장을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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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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