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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눈여겨 볼 오피스텔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 올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수도권에서 10곳이 전부다. 이에 투자가치가 높은 사업장에는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업무시설이 밀집된 강남권, 도심권 오피스텔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인천은 송도, 청라 등의 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경기도에선 올해 예정된 물량이 없다.

우선 대우건설이 오는 5월 송파구 신천동 11-4에 87~176㎡ 99실을 공급한다. 최고 39층까지 건설돼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잠실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부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위치하고 롯데백화점은 걸어서 10여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제2롯데월드 향균타워 등의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볼만하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제3구역 사업을 통해 207실 중 122~123㎡ 단일 타입 146실을 6월중 분양 예정이다. 용산가족공원 조망권이 확보되고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전철 및 1호선 용산역이 걸어서 각각 3분, 5분정도가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 성동구 행당동 155-1 일대에 60~123㎡ 183실을 공급한다. 한양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며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서울숲 이용도 할 수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송도,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집중된다.
코오롱건설은 송도신도시에 '더프라우2차' 197실을 5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호수공원쪽에 가까운 부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까지는 차량으로 5~10분거리다.


또 다음달 중 대우건설이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에 오피스텔 606실을 공급한다. 24∼84㎡로 전평형에 바닥 난방이 가능한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인천대교, 제 2외곽순환도로(2013년 우선개통 예정)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미국 뉴욕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델라웨어대 등 외국 유명 대학 분교와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등 국내 대학 캠퍼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하반기에 우미건설이 청라지구 M2블록에 89㎡ 450실을,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M1블록에 120㎡ 720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화건설도 하반기에 인천 남동구 고잔동 C1블록에 316실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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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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