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 극동건설 송인회 회장";$size="525,320,0";$no="20100428091920496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평소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식구(食口)라는 단어가 주는 가깝고 친근한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 회사 사람들도 모두가 한 식구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신바람 나게 회사 생활을 즐겼으면 합니다."
지난 1월 초 극동건설 대표이사에 취임한 송인회 회장이 28일 창립 63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한 말이다. 송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직원들과 서열 간 벽을 허물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평소 강조하는 '동상동몽(同床同夢)'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송 회장은 "CEO와 직원들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라며 "서로 다른 꿈,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공동의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그는 취임 이후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점심, 저녁 자리를 직원들과 함께 하며 이른바 '스킨십 경영', '소통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그의 신조는 창립 기념행사에서도 이어졌다. 경기도 화성시 청려수련원에서 단체 산행과 우수직원·우수현장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되던 이날 행사에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임직원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송인회 회장과 윤춘호 사장이 직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
세족식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당황스러웠지만 회장님, 사장님이 직접 발을 씻겨주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 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임원들이 직원을 섬기고 아끼는 마음을 담아서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깜짝 세족식'을 기획했다"면서 "모든 식구들이 의지를 강화하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반드시 '극동 르네상스로 건설명가의 부활'을 이루어내자"며 임직원들의 의지를 북돋았다.
아울러 그는 "기업은 변화와 혁신이 없다면 한 순간도 발전할 수 없기에 극동건설도 변화와 혁신 마인드로 견실한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혁신과 변화에 민감한 조직이 되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3월 '극동 르네상스로 건설명가의 부활' 비전을 선포한 극동건설은 2012년까지 2009년 대비 수주 3배(2조3000억원), 매출 2배(1조5000억원),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목표로 수립했다.
올해 수주 1조2000억원, 매출 8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극동건설은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수주 22%, 매출 20%, 영업이익 235%가 증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고형광 기자 kohk010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