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2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1분기 외형성장이 기대를 밑돌았지만 내용면에서는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 유지.
손동환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이 1분기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보였다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메인 사업인 학습지는 매출 108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2% 성장에 그쳤지만 이미 투자자들이 학습지 시장의 성장 정체를 인지하고 있어 크게 부정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인 전집의 경우 1분기 신제품 출시가 없었다.
그는 "단행본 사업부의 판매채널 다각화 및 홈쇼핑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방과후학교의 외형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률 개선폭은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진단했다.
전자책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국내 최대 도서 콘텐츠 업체의 시장진출 선언이라는 상징적 의미만 있을 뿐 아직 큰 기대를 걸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전자책에서 매출 7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지만 9000억원에 달하는 연간 매출액에 비교해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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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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