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며 미국 경제 회복의 청신호를 밝혔다.
27일 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7.9로 전월 52.3(수정치)에 비해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53.5도 크게 앞지른 결과로 미국의 고용이 점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다섯달 가운데 세달은 고용자수가 증가했다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비관론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되살아난다면 고용지표도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그레츠징거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 증가가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돈을 벌게 되면 그들이 소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대이상으로 나온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초반 0.4%이상 하락하던 다우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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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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