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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선거 앞두고 천안함 '어뢰 피격' 예단 위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천안함 사고와 관련, "선거를 앞두고 섣부른 예단은 위험하다"며 "과학적으로 원인규명이 되기 전까지 신중한 접근과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5일 민군 합동조사단에서 수중 비접촉 폭발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으나 기뢰인지 어뢰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혹여 합동조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선거에 악용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방부 자체적인 분석과 대책을 지켜볼 것이지만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며 "내일부터 진상조사특위가 가동되지만 특위만으로 안 되고 군과 감사원의 활동을 보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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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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