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차장 "계약과 함께 이사하려 했으나 살던 부부 시간 달라고 해 늦게 들어간 것. 위장전입 아니다" 해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나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한정갑 전 서울경찰청 차장(55)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구 신당동 고시원에 위장 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겨레신문은 27일자 13면 '여당 중구청장 후보 위장 전입 의혹'이란 기사를 통해 한 전 차장이 지난달 31일 중구 필동의 ㄱ 고시원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밝혀졌으나 한 전 차장이 전입 신고를 한 뒤에도 8일 가량 이전 입주자 박 모씨가 살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한 전 청장이 전입신고한 ㄱ 고시원 방은 3평 안팎 크기에 월세 30만원 가량을 내는 원룸으로 알려졌다.
한 전 차장은 그러나 이런 보도에 대해 "지난달 31일 계약과 함께 이사를 하려했으나 이전 살던 부부가 일주일 가량 시간을 달라고 해 뒤늦게 들어간 것이지 위장전입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한 전 차장은 경찰종합학교장,충북,울산지방경찰청장 등 지내고 지난달 20일까지 한국교통방송(TBN) 인천방송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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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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