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0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69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감소, 영업이익은 87.5% 증가, 당기순이익이 74.6% 증가한 수치다.
이번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18% 감소해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됐다. 1분기 중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밀리언셀러급 신규 게임을 출시하지 못했고, 스마트폰이 성장세인 데 반해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마켓 내 국내 게임 카테고리가 없어 국내 매출로 연결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앱스토어 등의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지속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상용화로 매출이 발생하는 등 수익 구조가 다원화되고 있다.
특히 해외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4% 상승했다. 전분기부터 20% 이상의 비중을 보여 온 해외 매출은 이번 1분기에 총매출의 21%를 차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자체 개발 게임들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로열티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9.1%에서 17.8%로 올랐다.
최백용 컴투스 CFO는 "지난 1분기 안드로이드마켓에 첫 출시한 '홈런 배틀 3D(HOMERUN BATTLE 3D)'가 전체 게임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컴투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가는 중"이라며 "2분기에는 국내 시장에 ’슈퍼액션 히어로4’ 등 5개의 게임과 글로벌 오픈마켓에 5개의 게임을 내놓는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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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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