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 증가 동반' 추가상승 기대..베이시스 이론가 회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6일 연고점을 돌파, 23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 동안 65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지만 유럽과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일제히 상승마감됐고 외국인은 금일 선물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도 장중 선물 매수에 힘을 보태면서 베이시스가 꾸준히 이론가를 웃도는 강세를 보였고 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3거래일 만에 지수선물의 상승반전과 함께 미결제약정 증가도 이뤄져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판단된다.
2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25포인트(0.99%) 오른 23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지난 23일 장중 고가와 동일한 229.10으로 거래를 시작한후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30을 돌파, 231선까지 내달린 지수선물은 오전 11시56분 231.35의 고가를 확인했다.
이후 231선 안착 공방이 오래도록 지속됐으나 마감을 앞두고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지수선물은 장중 상승폭의 절반 가량을 토해냈다. 229.85까지 밀리며 동시호가에 진입했으나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25포인트 상승해 230선을 돌파한채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2699계약 순매수해 3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장중 최대 순매수 규모는 4000계약을 웃돌았다. 개인은 최종적으로 164계약 순매도했지만 장중에는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기관은 1113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3일만에 순매수로 전환돼 9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베이시스의 강세 속에 차익거래는 꾸준히 순매수 규모가 확대돼 170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순매도 규모가 확대돼 76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34포인트 상승한 0.79를 기록해 지난 1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이론가를 웃돌았다. 마감 베이시스는 0.46, 괴리율은 -0.10%였다.
거래량은 30만8691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4070계약 증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