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종합발전계획, 도민 참여로 수립

8월말까지 홈페이지로 도민 아이디어 접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도민이 참여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한 토론회도 마련하고, 트위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실현가능한 도민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도민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으며, 정책 추진을 위한 시책사업 제안은 7월 말까지 접수한다.

도민 아이디어는 매월 말 심사하여 2명씩 선정 각 10만원권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하며, 정책 추진을 위한 시책사업 제안은 7월 말 심사해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명에 각 20만원씩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여방법은 경기개발연구원(www.gri.re.kr)나 경기도(www.gg.g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이 가능하다.

도는 글로벌 경쟁에 대응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비전과 전략이 담긴 종합발전계획을 올해 12월까지 수립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는 국토기본법에 따라 도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기본방향으로는 경제·산업·도시·교통·복지·문화·환경 등 부문별 계획을 경기도 자체적으로 종합·조정해 개별적인 시책과 사업을 일관된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권역별 발전전략과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여 시?군 계획 수립 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게 된다.

이같은 과업내용은 올해를 기준으로 2020년까지의 종합계획과 2030년까지의 장기 비전, 그리고 2014년까지의 단기 실행계획을 동시에 작성하게 된다.

한편 도는 최초로 수립하는 종합계획의 현실성이나 실천성을 높이기 위해 7개의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T/F(실·국, 연구진)를 구성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운영하면서 실·국 책임 하에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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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