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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종료 ELW, '높은 수익'에 '위험헤지'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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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가격에 투자 높은 수익률 매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일반 주식투자 대비 일반워런트증권(ELW)의 투자 매력 포인트는 단연 '높은 수익률'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해당 기초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과 함께 높은 수익률까지 가능하니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콜 ELW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기초자산의 수익률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높은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ELW가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현금 지출이 적은 상태에서 주식이 투자자들의 예상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높은 레버리지의 특성을 십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ELW의 레버리지 효과는 '양날의 칼'로 기능하는 관계로 높은 수익률만큼 높은 위험성을 수반한다는 점이 맹점이다. 물론 최초 투자 금액이 해당 주가 대비 크게 낮은 관계로 투자 위험이 한정돼 있지만 기존 콜 ELW의 경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투자자들이 지켜봐야만 하는 점을 극복하지 못해 효익 대비 위험이 지나치게 강조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인식돼지 못했다.


이에 오는 9월부터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되는 조기종료 ELW는 강제 조기종료 방식 채택으로 인한 위험성 회피(헤지)와 잔존가치 지급 등 투자자 중심의 맞춤식 상품 설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투자자 입장에서 일반주식ㆍ일반 (콜) ELWㆍ조기종료 (콜) ELW가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와 수익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봤다.

◆일반 주식 VS 일반 콜 ELW=주식 A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전환비율이 1인 ELW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주식의 강세를 예상한다면 주식을 매입하거나 콜 ELW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만약 ELW의 경우 만기가 1년, 행사가격 1만원, 현재가 1000원을 기준으로 현재가 1만원인 주식이 1년 후에 1만3000원이 된다면 주식 투자의 수익률은 30%인 반면 ELW의 수익률은 200%다. 애초 투자한 금액이 기초 자산 가격의 10분의 1 수준인 1000원이므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것이다.


ELW의 수익은 만기 기초 자산의 가격(1만3000원)에서 행사가격(1만원)과 ELW 매입가격(1000원)을 뺀 값이다. ELW 보유자는 권리 행사일에 기초 자산의 만기 평가가격과 행사가격을 비교해 내재가치가 있는 경우 이익을 거둘 수 있다. 반면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불리하게 움직일 경우 행사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데 이때 ELW 매수 금액만큼 손해를 보게 된다.


ELW의 경우 여타 옵션과 달리 유동성공급자(LP)가 존재해 투자자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다. LP는 권리행사가격, 기초자산 가격변동성, 금리, 기초자산의 배당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 수준을 산정해 매수 및 매도 양방향 호가를 제시한다. 이는 곧 유동성을 공급하고 호가 폭을 줄여주는 역할로 이어진다.


◆일반 콜 ELW VS 조기종료 콜 ELW=기초자산 주가 상승시 높은 레버리지 수익을 거둘 수 있는게 ELW의 매력이라면 조기종료는 떨어지는 주가에도 방어 기재가 있으니 부족한 2%도 채워주는 완벽 상품에 가깝다.


일반 콜 ELW의 경우 주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일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 확대가 불가피한 반면 조기종료 콜 ELW는 조기종료 발생기준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은 구간에 설정되므로 워런트가 등가격(ATM)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조기종료가 가능하다.


즉 내가격 구간에서만 워런트의 효력이 유효해 주가 하락시 조기종료됨으로써 투자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다. 이를 가리켜 잔존가치 지급액이라고 한다. 일반 콜 ELW와 달리 잔존가치액수만큼 위험 회피가 가능해 투자자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 B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종료 콜 ELW의 기준가격은 70만원에 권리행사가격은 50만원, 전환비율은 0.005, 보유증권수는 1000증권이라고 가정하고 조기종료 발생기준가격을 53만5000원으로 설정할 경우 조기종료 평가가격이 50만5000원일 경우에는 5만2500원, 52만원일 경우에는 10만원을 각각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조기종료 발생기준 가격에서 권리행사 가격을 차감한 값에 30% 수준과 전환비율 및 보유증권수를 각각 곱한 가격이 곧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잔존가치가 되는 구조다. 반면 일반 콜 ELW의 경우 주가 하락시 조기종료에 대한 조항이 없어 만기까지 기다려 투자금 손실의 폭을 줄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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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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