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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IB스포츠, '김연아 컴퍼니' 설립소식에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김연아 컴퍼니'가 설립된다는 소식에 IB스포츠가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IB스포츠는 전 거래일 대비 10.19% 하락한 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연아 선수의 법률상 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측에 따르면 박미희 대표이사는 IB스포츠가 여러 사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김연아 선수 관리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 입장에서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직접 관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박 대표는 향후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법무법인 지안은 최근 사표를 낸 IB스포츠 임원의 행보가 법적걸림돌이 된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담당 변호사는 "김연아컴퍼니는 IB스포츠에서 종사했던 임원이 설립한 것이 아닌 박미희씨가 설립한 회사"라며 "사표를 제출한 임원이 자문 역할을 하는 것이 계약 조항에 어긋나는지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지안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가 IB스포츠와 체결한 계약 중에 '선수는 직원과 대행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IB스포츠와 김연아 선수의 계약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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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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