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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e편한세상', '장애물 없는 아파트' 업계 첫 인증


'고양 원당 e편한세상' 아파트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 인증 취득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림산업이 지은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이 정부가 인정한 '장애물 없는 아파트'로 첫 지정됐다.

대림산업은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이 지난 22일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는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된 건축물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2007년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심사기준에 따라 1등급부터 3등급까지 나뉘어져 있다.

단지외부, 건물내부, 위생시설, 안내시설, 기타시설 등 5개 분야의 항목에 대해 평가하며 211점 만점 기준으로 90%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1등급, 80% 이상 90% 미만의 점수는 2등급, 70% 이상 80% 미만의 점수는 3등급을 부여한다.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은 2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영준 대림산업 설계담당 상무는 "기존 아파트의 단지 내 통행로는 보행자 중심이 아니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고령자들의 이동성을 크게 제약해왔다"면서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아파트 설계 디자인인 'Think U'를 개발해 '고양 원당 e편한세상'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은 단지의 출입구에서부터 주거동,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등 단지 내부의 전체 시설까지 단차나 턱이 없는 수평의 보행로로 연결돼 입주민들은 보행 공간 내에서 어떠한 장애물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1층 전체는 필로티로 조성돼 외부에서 아파트 출입구까지 계단이나 장애인 램프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모든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민공동시설과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곳곳에 핸드레일과 안내판이 설치된 단차 없는 건물로 시공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713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2~지상26층 21개동, 총 1486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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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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